제목은, 최근 윤은혜가 녹차광고 중에 부르는 노래 한소절이다......
몇년전에 어쩌다 알게된 동생이 있다.
만만찮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녀석.
지말로는 가수란다.
나중에 알았지만 히트곡이라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꼴랑 하나다.
경상도 촌놈이 서울로 올라와 벌이가 쉽지 않을 그 시기에
내가 해준것이라곤 값싼 몇끼 밥 사준것이 전부.
녀석의 좁은 원룸엔 듣도보도 못한 음악장비가 많았던게 인상깊다.
그 구석에서 함께 술한잔 걸치다가도
녀석의 몇가락 기타 퉁김엔 자극적인 안주의 맛이 묻어나왔더랬다.
그로~~~ 시간이 한참을 흘러 소원해진 지금.
윤은혜 광고의 그 노래 원곡이 바로 녀석의 노래라는 걸 알게되고는
기분이 적잖이 달다.
노래 제목하야 [슈퍼스타]
어쨌든 그녀석은 슈퍼스타가 된게 분명타.
자신만의 것일 뿐일지라도...
신문지상에서 결혼소식도 접했다.
비싸지 않으나, 내 할수 있는 크디큰 웃음으로 축하할 따름이다.
나도......
괜찮아, 잘될거야.
내가 지어준 그녀석의 별명은 [메뚜기]다.
매뚜기도 한철이라니깐... ^^
이.한.철. 결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