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중국 3:2 한국승

한국:시리아 0:0 무승부

1 1.
사실 칭찬할만한 결과다.
동네축구도 아닌 월드컵 예선에서 각국의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치른 두경기만에 11. 어느나라 축구팀이라도 쉽게 얻을 있는 성적표가 아니다.

 

그런데, 흥미로는 것은 우리 한국팀에 중국이나, 비긴 시리아나 경기 후에 공통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오히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거다.

반면 1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한국팀은 실의에 빠진 분위기이다.

중국팀은, 우리팀에게 패한 이후 강호 이란과의 경기에서 내용면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두경기 성적 11패에 불과한데, 분위기만은 2승한 것 이상이다.

 

객관적 전력 열세이면서도 자신감을 얻은 두나라는, 객관적 전력 우세이면서도 자신감에 문제가 생긴 한국팀을 상대로 2차전서는 이기려 덤빌테고, 충분히 이길 있다는 분위기다.

 

11. 잘했다.

굳이 1패의 요소가 들라면 상대팀에게 자신감을 선물했다는 거다.

신감을 물한 축구. 우리 자선축구.

어서 빨리 자신감을 되찾아오길...

2016/09/07 22:57 2016/09/07 22:57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2008년의 해가 저뭄과 동시에 중국을 떠나게 되었다.
제2의 고향이던 이곳을 떠나 제1의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간다.
서울... 전세계적으로 생활하기 만만치 않은 곳으로 정평이 나있지만 중국에 비하자면... 음...
도로를 횡단할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통해 건너야 하고... 그것도 녹색신호등일때만...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서도 안되는 서울 생활에 적응이 될른지 모르겠다.

중국생활과 더불어 내 정서의 한구석을 차지해왔던 이 블로그도 동일 주제로 더이상 포스팅이 힘들듯 하다.
중국에 살아야 중국생활에 대해 묘사를 하지...

아무튼 여러모로 시원섭섭하다.

2008/12/29 10:53 2008/12/29 10:53
우리팬

전 2년전에 들어와서 찍어놓은 사진들로 중국생활 우려먹고 있습니다.-_-v 되려, 한국에서 보는 중국이 좀 더 객관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더군요. 중국에선 생각없이 보고, 듣고, 겪었던 것들이... 중국을 떠나자, 하나둘씩 이해가 되고, 이해할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Welcome to Corea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셔~

Jxx

부산에 계시지요?
저는 서울에 있게 됩니다.
같은 나라에 있더라도 여전히 마주치기는 어렵겠군요.
그간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루살이

가끔들어와 타향살이 마음달래곤 했는데 들어가시는군요.. 아쉽습니다..저도 바로 들어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인데..상하이 생활..정말..인생에 어떻게 기억이 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Jxx

요즘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살기가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상해에서 여러 중국 친구들로부터 많은 도움과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좋은 기억만 남기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몸건강 하시고... 늘 건승하세요~

shain

제가 블로그를 비운 동안 중국을 떠나셨군요
이런 저런 재미있는 사진이나 읽을거리를 종종 읽곤 했는데
아쉽습니다
한국에서도 건승하세요

Jxx

오랜만예요, 한국에 들어와 몇개월 지났는데, 일에 매달리고, 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게다가 회사에선 외부사이트 접속이 안되거든요. 여유가 좀 생기면 블로그 테마 하나 선정해서 다시 시작하봐야겠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습니다. 건강하시죠?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블로그 개설 이후 10만 Hit를 기록하였다.
엄밀하게 말하면 텍스트큐브의 전신인 태터툴즈를 설치하여 사용한 이후... 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이전에 운영하던 사이트 개념의 것과 합치면 10만이라는 숫자는 좀 이전의 일일테지만 말이다.

대형 블로그나,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들에 비하면야 10만 Hit는 그다지 대단한 숫자는 아닐 것이다.
어차피 특별한 주제가 있는 것도 아니요, 전문적인 식견이나 논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살고 있는 주변의 소서한 얘깃거리에 불과한 것이며, 블로그에 의한 광고 수익을 얻는 것도 아니니 Hit수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숫자가 5자리에서 6자리로 늘어나는 것이 스스로에게 참 재미있게 다가올 뿐이다.
2008/11/24 07:43 2008/11/24 07:43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과거 사진기자들에게서만 볼 수 있던 모습이 최근에는 주변에서 쉽게들 보인다.
왠지 비싸보이는 뭉툭한 장비와 카메라 가방을 메고 다니며 세상을 찍고, 때에 따라 능숙히 렌즈를 교환하며, 삼각대를 휴대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투바디(카메라 두대)를 휴대하는 사람들도 쉽지 않게 눈에 띈다.
DSLR이 보편화되면서 일반인, 즉 아마츄어들도 사진에 대한 노하우나 스킬이 만만찮은 것이다.

본인도 DSLR과 몇개의 렌즈를 가지게 되면서 틈틈히 사진을 찍고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전문 사진작가나 사진기자가 목표가 아닌 이상 나에게 있어 사진은 결국 취미이다.
때로는 바디, 렌즈, 악세사리 지름신이 강림하기도, 장비병이 걸리기도 하지만 나름대로의 취미생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 취미가 평소 일상을 망가뜨려서는 안된다.
주말에 출사 나간답시고 가족들과 친구들의 눈총을 받는 사람들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내 취미가 내 스케쥴의 상위 우선순위를 차지할 수는 있어도 내 주변과 가족들의 우선순위를 강제로 점령할 수는 없다.
- 나에게 가치있는 사진을 찍는다.
좋은 피사체를 찾아나서서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거의 작가 수준의 아마츄어들을 많이 보았다. 그런 수준에 도달하고픈 욕심도 있다.
그러나 우선은 내가 살아가며 부딪치는 일상들을 제대로 담아내기에도 참으로 부족한 여유다. 약간 흔들리고 흐릿한 사진이라도 훗날 내 기억을 되살려줄 내용을 담고 있다면 매우 소중한 사진이 될 수 있다.
모두에게 박수를 받는 사진이 반드시 내 자신에게 가치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사진을 찍게 되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사물과 풍경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냥 하늘]이 [하얀 구름 둥둥 떠있는 파란 하늘]로 바뀌었고, [도로변 풀밭]이 [빨간 꽃이 두어송이 피어있는 초록 잔디밭]으로...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도 한번 더 바라보게 되거나 가끔은 수초간 뚤어지게 쳐다보는 경우도 있다.
카메라를 다루는 능력은 형편없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 것으로 취미의 효과는 이미 충분하다 할 수 있겠다.
2008/10/10 10:22 2008/10/10 10:22
1004ant

옳으신 말씀이세요.. 사물과 풍경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말씀 들으니... 사진찍기를 취미로 하고 싶어지네요.

Jxx

오랜만이네요.
바라보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취미로 하고 싶으시다면 (지름)신을 영접하시는 것이나 (장비)병에 걸리는 것만 적절히 control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소형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이 보편화되면서 그것들이 생산해내는 data들 역시 많아졌다.
이것은 곧 휴대용(이동성) 저장매체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286, 386으로 이어지던 세대에서 디스켙으로 불리워지던 2.5인치,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비롯하여, 최근에 많이들 사용하는 USB 스틱, SD-CARD 등등...
휴일을 이용해 DATA들을 정리하게 된 김에 따져보니 나역시도 적잖은 휴대용 저장매체가 있길래 메모해본다.

개인용 외장하드 80 GB
업무용 외장하드 120 GB
DSLR용 SD-CARD 4 GB
DSLR 세로그립 2 GB
컴팩트 디카 1 GB
놀고있는  똑딱이 1GB
PDA폰 Micro-SD 2 GB
카드리더에 장착된 업무용 SD-CARD 1 GB
뭐 사고 서비스로 받은 Micro-SD 1 GB
카오디오에 꽂혀있는 USB-스틱 1 GB

노트북 자체의 용량, 먼지쌓여있는 3.5인치 디스켙 몇장이나 CD 등은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외장하드만 200GB, SD-CARD류만 13GB를 가지고 있다.
DATA의 생산보다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가 더 고민스러워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2008/10/06 10:24 2008/10/06 10:24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오래전부터 애플의 아이디어, 특히 디자인에 대해서 매우 남다르다는 생각을 해왔다.
얼마전 새로운 컴퓨터로 iMac을 맞아들인 후 다시한번 슬금 놀랐다.

[이미지출처:애플코리아]

본체가 따로없는 컴퓨터라...
그 해답은 모니터의 LCD Panel 후면으로 각 부품들을 집어넣어 집적화 시킨 것인데, 다시말하면 본체의 네모난 껍데기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할 HDD, RAM, 등이 모두 모니터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모니터 자체로만 놓고 보면 같은 inch수의 일반 LCD모니터에 비해 약간 두껍고 뒷면이 볼록한 형태를 띄는데 이마저도 애플 특유의 디자인으로 밉지 않은 모양새를 띄고 있다.

본래, 컴퓨터를 포함한 모든 전자제품은 전원을 인가하고 구동을 하면 열이 발생한다. 각각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발열은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부품들이 제각기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인데, 메모리IC든 트랜지스터든, 이 쪼끄만 녀석들이 전류가 흘러 동작하게 되면 동작의 반대급부로 열을 내뱉는 이유이다.
이 부품들이 단체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것들을 모아놓은 기계가 뜨거워지는 것이다.
노트북 컴퓨터를 예로 들자면 많은 양의 작업을 오랜시간 할 경우 점점 뜨거워지다가 컴퓨터가 다운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어느 특정 부품이 자기가 내뱉은, 혹은 옆친구(부품)가 방출하는 열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해 버리기 때문에 기계가 통째로 동작하지 않는 것이다.

제품의 발열은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제품의 개발자들은 어떻게 하면 뜨거워지지 않는 기계를 만들어 낼까 고민한다.
- 제품의 껍데기(케이스)에 구멍을 내어 통풍이 잘되게 하고
- 특히 열이 많이 나는 부품에는 방열판을 붙이고
- 작은 선풍기(쿨링팬)을 안에 집어넣기도 한다.
이렇게만 하면 해결될 것 같지만 그게 아니다. 그렇게 해놓으면 제품이 무겁고 뚱뚱해지는 것이다.
제품의 크기와 발열은 반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발열을 줄이자니 크기가 커지고, 크기가 작아질 수록 열이 더 많이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요즘처럼 가볍고 작은 제품을 선호하는 풍토에서 뚱뚱하고 무거운 제품을 내놓고 [남들보다 덜 뜨거워요]라고 주장해봐야 헛수고일 것이다.
쉽게 뜨거워지는 기계를 그 누구도 비싼돈 주고 선뜻 사지는 않는다.

이런 형편에 내장형 부품뿐만 아니라 외장형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까지도 모조리 한군데 때려넣을 생각을 한 애플이 놀랍다는 것이다.
- 수많은 부품들을 좁은 공간안에 효율적으로 좌우정렬 시켜야 한다는 설계의 피곤함과
- 고밀도로 집적해놓은 후의 발열로 인한 TROUBLE 발생의 RISK를
일단 뒤로 제쳐놓고 생각한 도전이 아니라면 나오기 힘든 작품이 아닌가 싶다.
IBM의 20인치 모니터와 본체를 본드로 붙여놓고 [나도 일체형이요]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그것과는 개념이 틀리다.
아마도 iMac의 개발자들은 데스크탑을 만든다기 보다 커다란 노트북을 만드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용 환경상 MAC OS보다는 WINDOWS 로의 부팅이 많은 편이지만 IMAC에 마주앉아 깔끔하게 디자인된 키보드와 위아래라는 마우스 휠의 스크롤 개념을 깨고 360도 스크롤 가능한 마우스에 손을 얹으면 눈과 손이 벌써부터 즐거워진다.
2008/05/19 10:30 2008/05/19 10:30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보고서를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사로부터 고민스런 주문을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 내용은 충실하게
- 단번에 이해되게
- 한장에 요약하고
- 글씨는 큼지막히
말이 좋아 그렇지, 사안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앞뒤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보고하는 것이라면 위츼 조건을 충적하기란 참 머리아픈 일이다.

그러나 어느날부터인가 어르신들께서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접하고 [오우! 좋네~]하신 다음부터는 파워포인트가 보고서 뿐만 아니라 모든 문서작성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완전히 text 만으로 구성된 문서도 파워포인트,
엑셀로 만든 data도 파워포인트에 붙이고
프리젠테이션과 전혀 관계없는 것까지도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

텍스트는 텍스트이고, 워드는 워드고, 엑셀은 엑셀이고, 파워포인트는 파워포인트다.
텍스트, 워드, 엑셀을 쓸데 없이 파워포인트에 붙여올리는 것이 작업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귀찮고 시간낭비인지 좀 알았주었으면 좋겠다.
2008/04/16 13:28 2008/04/16 13:28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유권자를 포함한 국민들의 정치권과 정치인에 대한 무관심의 정도가 갈수록 더해지고 있는 듯 하다.
이번 총선 역시 역대 최저의 투표율 신기록 갱신을 기대(?)하고 있다.
선거일정이 코앞에 다다르면 선관위는 제발 투표를 해달라고 애원하는 목소리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내보내고, 심지어는 투표자 우대제도라는 재미있는(?) 꽁수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이쯤되면 각 후보들도 나서서 [나를 안찍어도 좋으니 투표장에 오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세요.]라고 맘에도 없는 소릴 해댄다.
[나 안찍을거면 투표장에 나오지 마세요.]라고 목에까지 차오르는 소리를 참으면서 말이다.

맞다.
투표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이며 의무이다.
더구나 투표하라고 나랏님께서 투표당일을 임시 휴일로 정한 마당에 투표도 안하고 놀러다니는 건 좀 양심에 찔리는 짓이다.
그렇다 하여도, 선거철만 반짝 얼굴 내밀고 평생을 국민을 위해 살신성인 해온것처럼 떠드는 낯선 양반들에게 사다리 타듯, 아무생각없이 한표 던져 막중한 나랏일을 덜컥 내맡기는 것도 국가 구성원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무책임한 일 같다.
주권자로서 기권하지 않고 정당히 참정권을 행사하면서 심기 불편한 내 의사를 피력하는 방법은 투표장 가서 백지로 답안지를 제출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유일한 방법이었던 바...
[나는 당신들을 믿을 수가 없어요]
[이 후보자들에는 정답이 없네요]
정도의 의사표시였던 것이다.

만일 투표용지가 이렇게 꾸며진다면 어떨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 소견이건대 7,8,9번에 상당한 몰표가 예상될 듯...

그러나, 이런 투표용지가 등장할 리 만무하다.
그래서 이렇게 의견을 제출할 수도 있겠다. 다 찍어줘 버리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물에 그밥이니 누가 해도 그모냥 그꼴이다]라는 의사표시를 강하게 하는 것이겠으나,
머리 좋은 어르신들은 [우리 모두가 훌륭한 사람이다]로 엉뚱한 해석을 할 수 있으니 좀 조심스럽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역시도 후보자 어르신들께서는 [내쪽으로 쫌더 쏠려 찍혔으니 나를 밀어주는거다]고 하며 서로 싸울 수가 있다.

차라리 이렇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당신들이 도대체 누군지, 뭐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어요]라는 표현 되겠다.
그러나, 투표장에 물음표 도장이 준비되어 있을 리 만무하므로 직접 빨간펜을 들고 가서 기표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후보자가 많은 지역의 경우 뒤에 줄 서 있는 분들의 다리를 아프게 하는 누를 범할 수 있으므로 좀 신경쓰이는 방법이다.

그래, 속시원히 이렇게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답이 없네요]. 그렇지만 뭔가 성의 없는것 같아 꺼림찍하다.

최후의 방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인의 이름을 적고 거기다가 투표를... [내가 해도 당신들보단 잘하겠네요]
속이야 시원하겠다마는, 본인의 실명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훗날의 책임을 져야 할 듯...
==============================================================================
노래자랑이나 장기자랑 프로그램을 보면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곧잘 이런얘길 한다.
[모두들 너무나 잘 하셔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한사람에게 시상합니다...]
이땅의 리더를 선출하는 총선에서도 이런 상황이 연출되면 얼마나 좋을까.

선거철이 아니어도 국민들을 만나기 위해 시장에 드나들고, 부단히 국민들과 교감하는 사람이 우리를 이끌어 주기를...
국민들 역시 그들의 방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는 환경에서 투표할 수 있기를...
국민과 위정자가 서로의 수준과 실력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한 표 던질 수 있기를...
돈봉투 뿌리지 않아도, 목이 쉬도록 마이크들고 떠들지 않아도 기꺼이 한표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주기를...
정말이지 바란다.

그런 상황이라면 위에 열거한 엉뚱하고 농담같은 투표는 상상하지 않아도 될테니까 말이다.
2008/04/08 10:17 2008/04/08 10:17
지나

노력은 한 거 같은데 별 재미가 없네여^^;

Jxx

하하, 그러셨군요. 그래도 투표는 하실거죠? ^^

Shain

진빠지는 일들이죠..
아 정말 말하기 싫은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네요..
.......

Jxx

보기싫은 일들도 많구요. 총선 투표율 50% 미만이라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당선자들끼리 이합집산, 책임공방이네요. 한가한 사람들...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의 텍스트큐브(TC 1.6)는 표지(coverpage)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것은 블로그의 첫화면에 최근 글 목록을 요약형태로 보여주어 보다 직관적인 블로그 인터페이스를 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본인의 블로그는 표지기능이 없던 태터툴즈 시절에도 블로그 초기화면을 현재의 텍스트큐브가 제공하는 표지와 같은 형태로 꾸며 사용했었다.
이것은 잿빛미소님Simplepost라는 플러그인을 이용함으로서 가능했는데, 훗날 텍스트큐브로 판올림하며 텍스트큐브가 자체적으로 표기 기능을 제공함에도 TC1.5까지는 여전히 simplepost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동일한 기능을 구현했었다.
텍스트큐브가 표지기능을 제공함에도 본인은 왜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 사용중인 스킨이 테터툴즈에 최적화되었던 탓인지 텍스트큐브의 표지를 제공하지 않았고,
- 어렵사리 첫화면에 각 포스트의 댓글,트랙백,조회수가 표시되게끔 만들었던 것을 잃고 싶지 않아서였다. (사실 coding을 제대로 못해 J.Parker님을 귀찮게 하며 물어봐서 성공하긴 하였다.)

이번에 텍스트큐브 1.6으로 판올림 하면서 이것들을 표지에서 직접 구현되도록 도전하였고 결국 성공하였다.

1. 스킨에 표지기능 추가
본인이 현재 사용중인 모넬린님의 Simple Red Line 스킨은 표지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skin.html에 직접 s_cover 부분의 코드를 추가하여 표지사용 가능토록 수정하였다.

2. EntryHits 플러그인 설치
각 포스트마다 조회수를 보여주는 J.Parker님의 JP_EntryHitsTT를 설치하였다.
참고로, 이 플러그인은 SQL DB에 각 포스트의 조회수를 저장한다.

3. MT_Meta_RecentPS 플러그인 설치 및 수정
MT_Meta_RecentPS 플러그인은 표지에 최근글 목록을 보여주는 텍스트큐브의 기본 플러그인이지만, 이것의 기능확장판인 난빈님의 MT_Meta_RecentPS_Enhanced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였다.
그리고, 플러그인의 index.php를 수정하여 DB내 Entris 테이블에서 조회수와 트랙백수를 추출하고
포스트의 조회수가 저장되어 있는 테이블을 호출하여 조회수가 표지에 보여지도록 구현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아시는 분들은 무척 간단해 보이겠지만 이런 코드에 대해 거의 문외한인 본인으로서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그야말로 삽질의 연속이었던거다.
그래도 어떻게 성공하고 나니 기분은 좋더라는거...
2008/04/02 10:24 2008/04/02 10:24
photocoffee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초보라서 질문드리는 데요... 위에서 말씀하신 1번, 즉 잿빛미소님 스킨에 어떠한 변경을 하면 TC의 커버 플러그인 사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인가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Jxx

사용중이신 스킨에서
<div id="content">
아래에
<s_cover><s_cover_rep>[##_cover_content_##]</s_cover_rep></div></s_cover>
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photocoffee

앗 감사합니다... :)

drifting

저랑 같은 스킨이시네요^^;
표지기능 추가하다가 찾아왔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난빈님의 페이지는 안열리네요 ㅠㅠ

Jxx

스킨 열심히 만들어서 공개해주시는 분들 덕에 저같은 아마추어가 잘 활용합니다.
블로그가 잔잔하고 좋네요.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가지고 있는 PDA는 영문 Windows mobile 5.0의 OS를 탑재하고 있다.

본인의 사용 환경상 한국어와 중국어(간체)의 입출력은 필수적인데 이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어 중국어를 읽고 쓰기 위해서는 몇가지 작업을 거쳐야 한다.

1. wince.nls 파일 교체
영문 Windows mobile 5.0에는 한국/중국/일본의 로케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경우 해당국 언어로 개발된 일부 소프트웨어들이 정상 구현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WM5용 한국/중국/일본 포함된 로케일 파일인 wince.nls을 구해 교체해 주면 되는데 다행스럽게 웹에서 구할 수 있다.

2. 한국어/중국어 폰트 설치
한국어 중국어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font를 구해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한국어/중국어 통합폰트를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3. 레지스트리 수정
PDA에서 문자의 입출력 작업이 발생하면 시스템은 font의 위치를 찾게 되어 있는데, 이 때 위에서 설치한 통합폰트에 연결되게끔 레지스트리에서 경로 및 파일명 등을 수정해줘야 한다.
여기까지만 하면 PDA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보는데(출력) 문제가 없다.

4. 한국어 입력기 설치
몇가지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것이 diopen이다. 이것을 설치하면 한글 입력 가능

5. 중국어 입력기 설치
여기까지 설치하면 중국어 입력까지 가능

위의 다섯단계가 무척 간단해 보이나 그 면면에는 좀 번거로운 구석이 있다. 복사, 붙여넣기, RESET, 레지스트리 수정가능 프로그램 인스톨, 레지스트리 수정....
본인의 경우 이것저것 손대는게 귀찮아서 위의 1~3번째까지의 모든 파일 및 설정등을 cab파일 하나로 재구성하여 이것만 설치하면 되게끔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 후에는 입력기 문제가 골치가 아팠는데,
한국어 입력기는 diopen을 비롯하여 그리 많지 않으나, 중국어 입력기는 그 종류가 꽤 많은 편이다.
문제는 한국어 입력기인 diopen과 충돌이나 아니면 다른 에러가 있는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diopen이 설치된 단말기에서 중국어 입력기를 설치한후 실행하면 그 입력기들이 load되지 않고 default keboard가 display된다는 것이다.
아직 원인을 모르겠지만 MONSTER-SIP를 포함, 본인이 설치해본 중국어 입력기 약 5~6종이 모두 동일 현상이었고, 유일하게 A4 입력기만 문제없었기에 지금은 diopen(한글입력기)과 A4(중국어입력기)로만 세팅해서 쓰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한국어입력기인 사상한글, 삼성의 모아키를 설치해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된다는 것이다.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고 누가 속시원히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제대로된 해결이 아닌채로 영문 PDA에서 중국어와 한국어를 입출력하는데 문제 없이 쓰고 있다.
2008/03/28 10:09 2008/03/2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