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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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다. 춘곤증이라 말해야겠지?
봄이 오나부다 했다.
그런데 그새 기온이 33도로 오른다.
올 여름에도 쉽지 않겠군...

무기력해진다.
몸도, 해나가는 일들도...
이럴때 전환이 필요하다.
이사를 가고, 그 며칠 후면 또 연휴를 가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먹고 자고]를 누려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리라.

푸욱찌는 여름속 시원한 그늘의 나른한 씨에스타...
2004/04/22 22:29 2004/04/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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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불가능이 있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나는 [절대없다]또는 [거의 없다]쪽으로 기운다.

토끼가 방아찧던 환상속의 달나라에 사람이 버젓이 오가고
화성의 표면을 디카 찍듯 찍어 보고
서울과 부산을 하루만에 왕복하며
수십명이 한달걸려 해내던 계산을 컴퓨터 한대로 간단히 해치운다.

불가능이란,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
가능한 일이 적은 사람일수록 불가능이 많다.

不可能...
중국어로는 뿌커넝 이라고 발음하는데
가능할 수 밖에 없는 일조차
뿌커넝을 연발하는 부하직원들과 지겹도록 실갱이를 해오고 있다.

불가능이,
하기 싫은일과 혼돈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혼돈이 절대 뿌커넝이다.

그런 곡해된 불가능과 싸우느라
몸과 마음이 무척 피곤하다. 후우~~~
2004/04/11 23:11 2004/04/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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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여 맨날 가던 시간에 화장실에 큰일보러 갔는데 누군가 안에 있을때
기다렸다가 들어가야 하나 아님 기분 나쁘지만 다른 칸으로...

인스턴트 식품 겉봉에 적혀있는 [반드시 점선을 따라 자른 후 전자렌지에...]
조금이라도 점선에서 어긋날까봐 손떨린다.

금요일 퇴근하면서
아아~ 낼모레면 출근해야 되는구나...

집문밖을 나서면서
가스는 잠궜나? 수도꼮지는 제대로? 조명은 껐나?
한참을 벗어나서는
문은 잠궜나?
2004/04/05 23:09 2004/04/05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