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두..
이런 희안한 일을 걍 묻고 간다는 것은 차마 못할 일....
상해의 겨울 평균 기온은 영상 2도....
따뜻하겠다고들 생각 하겠지만..절대 그렇지 않다..
습기가 많은날씨도 그러하거니와
집안에 난방 시설이라고는 냉난방기가 전부인 이곳에서의 겨울 나기란 거의 죽을 맛이다..
그렇게 2년의 겨울을 나고 서야 보일러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이번 겨울 좀 포근하다 싶더니 연말에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고 몇일을 내리던 비가 드뎌 눈으로 변했다..
거의 함박눈 수준의 눈이 하루 종일 내리고 나서
다음날 바닥에 쌓인 눈을 보니 신기하기까지 하다..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는데..
해서 기념 촬영 한컷!!!
이정도로도 상해에서는 기록적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