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바꿔 입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했다.
해마다 계절마다 그 유행마다
형형색색 가지가지의 옷을 챙겨입는 것는다는 것이
어쩌면 시간에 비례하여 가능해질지 모른다.
어느순간,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에게 게을러진 자신을 본다.
화려함만이 절대가치는 아니라는 스스로의 정의도 겻들인다..
이참에,
심플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고장난 네온사인보다는 골목길 담백한 백열전구 가로등이나 되어볼까 싶다.
적당히 오래도록 밝은...
가슴속에도 시간이 있는거다.
내 안에 있어야할 짜투리 시간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