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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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야한 볼 것(?)을 지칭할 때, 한국인은 [빨간것]이라고 하고, 중국인은 [노란것]이라고 한다.

62.
중국인은 엘리베이터를 타면 [닫힘]버튼을 서둘러 누른다. 설령 뒤에 사람이 따라 타고 있어도 누르는 경우 허다하다. (이러다가 서로 싸운다)

63.
중국인은 아직까지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잘 씻지 않는다. (여름되면 대중교통 이용시 아주 곤욕스럽다. 비오는 날은 으으으~~~)

64.
한국인은 차가운 술을 즐겨마시나, 중국인은 차가운걸 마시지 않는다. (한국식 식당이 아니면 시원한 맥주는 구경하기 힘들다)

65.
중국인은 약속시간을 정할때 정확한 시간을 잘 쓰지 않는다... 10시반에서 11시사이... 세시 안팎... 등

66.
한국상인에게 있어 단골손님은 깎아줘야 하는 대상이지만, 중국상인에게 단골손님은 고정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대상이다.

67.
중국인은 카드놀이와 마작을 즐긴다. 기차역 대합실에도, 식당에서 밥먹고 나서도, 쪽수만되면 카드놀이를 한다. (그러나 도박은 아니다)

68.
중국인은 4구 당구를 모른다. 대부분 포켓볼이다.

69.
한국인은 자동차 후진을 곧잘 하지만, 중국인은 후진 정말 못한다. 베테랑이라는 택시기사들도 마찬가지다. (한국땅은 주차공간이 좁아 후진주차할 상황이 많지만 중국은 땅떵어리가 넓으니 추진할 일이 없어 그럴수도 있겠다…고 유추해본다.)

70.
한국인에게 [교통법규 준수]는 필.수.이지만, 중국인에게 [교통법규 준수]는 선.택.이다.

2007/04/02 11:03 2007/04/02 11:03
내맘

우리와 다른점이 많죠.. 하지만 중국은 아마도 빠르게 발전하는 시기이기에, 제도와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부분이 있겠죠.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예절이 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한창 연평균 10% 가까이 성장할 때는 같지 않았을까요? 한국 사람들은 냄새나는 난닝구(속옷) 입고 여름 거리를 활보한다고 외신이 찍은 사진을 본 기억도 나네요. 길에서 애기 엄마가 애기 오줌을 싸게 한다던가. 코리언타임이라 약속 안 지킨다고 욕먹었던 기억. 교통 문화가 허접해서 사고 사망율 세계 최고. 빨리빨리 문화에 건물 엉터리로 짓는 것. 지금 중국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죠. 저는 중국의 이런 모습을 급속한 경제 발전의 후과로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문화적 차이도 있습니다. 님도 아시다시피 문화는 차이가 있을 뿐이지 좋고, 나쁨은 아니거든요. 춘지에 내내 폭죽을 터뜨리고 그것 때문에 온 동네가 시끄럽고, 잠을 설치고, 애가 울고 나리죠. 하지만 그것도 어찌 보면 그들에게는 문화죠. 내가 보기엔 저 요란한 짓을 왜 할까 싶지만, 그들에게는 그 요란함은 올 한해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믿음이니까요. 여하튼 다른 점을 읽다가 그냥 몇 자 적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Jxx

100% 동감하고 인정합니다.

이질감은 곧 거부감으로 보여지기 쉽습니다.
정제된 표현을 해야 하는 것이 곧 필자의 책임일테구요.
적다보니 붓끝이 그 표현이 어긋나곤 하네요.

저는 사실, 그 이질감을 즐겁게 맞아들이고 있습니다. 사실 적응도 많이 되었구요.
적응하였다고 얘기하면 그걸 되려 동화되었다고 놀려대는 친구녀석들도 있습니다.
너 중국넘 다 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