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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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어쩌다가 컴퓨터에 깔려있는 s/w들을 바꾸는 바람이 들기 시작하였다.

1. FF
내컴에서 웹브라우징을 독점하였던 IE를 서브로, FF를 메인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액티브X, 회사에서 쓰는 ERP등의 이유로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는게 아쉬움

2. 썬더버드
내친김에 OUTLOOK을 대체할 요량으로 썬더버드를 셋업하였는데
주소록, 스케쥴 등등의 PPC와의 sync 불가, 중국어 인코딩 측면에서의 불편때문에 결국 사용을 포기하고 말았다.

3. 오픈오피스
상당히 많은 공과 노력을 들이고 있으며 MS office에 맞짱뜰만한 거의 독보적인 소프트웨어임을 인정하지만 사용을 보류.
왜냐면, 본인의 경우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워드 등등을 가끔 한번씩 쓰는 정도가 아니라
업무상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며 대부분 시간적으로 빠른 작업을 요구하는 때문에
손에 익지 않고, 단축키, 함수등의 사소한 차이가 있을지라도
큰 불편으로 와닿게 된다.
따라서 여유있을때 천천히 적응해보기로 하고 지금 당장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보류하게 되었다.

아무튼 오픈소스 기반의 좋은 소프트웨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사용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고마운 일이며
이런 분위기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할 따름이다.

2007/05/28 10:49 2007/05/28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