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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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건너온 주부님들이 중국생활의 메리트 중의 하나로 꼽는 것이 분리수거 걱정 없다는거다.
음식물이든 재활용이든, 그냥 아무 비닐봉지에다가 한방에 꽉꽉 눌러담아 버리면 끝.
그마저도 상당수의 아파트는 현관문 밖이나, 비상계단 구석에 내다놓으면 아파트 미화원분들이 쥐도새도 모르게 수거를 해간다.
그얼마나 해피하냐~

중국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않는 나라였던가?
사실 분리수거 제도 자체는 이미 2000년부터 도입되었다.
지키질 않았고, 강제하지도 않다보니, 의미 없었을 뿐.

이제 분리수거를 강제 시행한다는 발표가 났다.
그 중에서 심천이 가장 선두에 나서 시행한다는 거다.
위반하여 적발시 개인은 50~100위안 (한화 8천원~1만6천원)
기업은 1000위안 (한화 16만원)
벌금을 부과한다 한다.

17년 6월말까지 각 가정단위까지 홍보를 한다고 발표는 되었지만,
언제부터 강제 시행한다는 정확한 일자는 아직 기사로 확인되지 않는다.
*** 아래는 심천시에서 제작한 홍보물 (출처 : cz.south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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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인간으로서 이 조치를 환영하고 응당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지사지만,
번거로움 회피의 사소한 즐거움을 잃는다니, 아~ 왜~!!! 소리가 절로 나온다. 간사한 인간인지라~
2017/06/05 21:03 2017/06/05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