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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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시내에서 덩치가 매우 큰 승용차를 보았다.
여태껏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건데 바로 세계 최고의 럭셔리카라는 마이바흐이다.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 생산량이 아주 적고 한국기준 수입가격이 7억원이 넘는다고 하던데
삼성 이건희회장의 승용차로 잘 알려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이 험한 중국의 운전환경에서 저 차를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
저 차의 기사는 무슨 배짱으로 운전대를 잡을까?

2007/07/22 15:08 2007/07/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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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도시의 도로위를 달리는 자동차들, 그중에서도 자가용 승용차들의 옵션을 가만 보노라면 한국의 자동차들과는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1. 선루프
상당수의 자동차들은 선루프를 장착하고 있다. (아마 50% 이상?)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차내에서 담배들을 많이 피우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택시를 타도, 차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은
운전자에게나 손님에게나 낯선 풍경이 아니다.

2. 후방감지 센서
거의 대부분의 차들의 뒤범퍼쪽에 후방감지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
중국 운전자들이 후진을 잘 못하는 탓이라 보여진다.
처음에야 후진할 때 삑삑 경고음 나면 브레이크를 밟지만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경고음 울려도
[아직 남았어]하고 더 후진하게 되지만서도...

3. 차량 유지보수
한국의 자가운전자들은 그래도 차에 대해 많이 아는 편이다.
엔진오일은 얼마만에 갈고, 브레이크 오일은 얼마만에, 팬밸트는...
그러나,
중국의 운전자들은 그런 부속이나 부품등 소모품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나마 자동차 관리에 신경을 쓰는 자가운전자라도
일정기간마다 한번씩 카센터에 맡겨서 소모품을 확인하고 교체한다.
물론 무엇을 교체했는지 어떤 부속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관심 없다.
특히, 택시 운전사들은 문이 닫히지 않을때야 한번 손을 보고
타이어가 찢어지고 나서야 교체를 한다.

따라서 내가 탄 택시 타이어가 주행중 째지더라도 [그런가부다]하고 말.것.

2007/01/16 14:11 2007/01/16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