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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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많은 중국의 왠만한 도로에는 차도 우측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확보되어 있다. 도로위에 실선을 그어놓거나 아니면 난간을 설치하여 그것을 구분한다.
전용도로라 해서 자전거를 아무렇게나 타는 것은 금물.
법규로 제정되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아닐 것으로 본다), 일관된 주행방향이 있다.
즉 차량과 마찬가지로 도로 우측변을 이용한 주행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이땅에서 서로다른 방향으로 가고오는 사람들이 뒤엉킨다면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다.
본인도 중국생활 초기에 자전거를 타고 좌측통행을 하다가 아주 곤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그런 상황은 자동차의 역주행상황과 다름 아닌 것이다.
하기야, 자동차도 역주행하는 상황을 심심찮게 맞닥뜨릴 수 있는데 자전거 쯤은 애교로 봐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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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국에서 자전거를 탈 기회를 접하신 분들은 이점을 유의하시길...
2007/11/02 10:01 2007/11/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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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국도 중앙분리대에 떡하니 세워져있는 도로표지판.
아주 친절한 표지판이긴한데... 이게 왜 필요한가.
중앙선 너머서 역주행하는 차들이 그리도 많단 말인지.
재미있어 보여서 사진기를 들이대고 셔터를 누르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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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각본에 있었던것 처럼
중앙선을 너머서 반대쪽으로 들이대는 오토바이.
이제서야 알았다. 저런 표지판이 필요한 이유를... ^^

2006/11/10 11:05 2006/11/10 11:05
SIM_vil

금지표지판을 보니 더 들어가고 싶어진다는... ^^

Jxx

가라고 하면 왠지 가기가 싫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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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직접 운전하여 출근하는데
이 중국땅에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습관안되고
쓰이~~~ 소리 나오는 시츄에이션을 매일같이 만난다.

꽉 막힌 출근길 도로에서 점잖게 줄서있는데
내 뒤에 있던 차들은 중앙선을 넘어 한참 앞으로 달려가서는
홱 끼어든다.
마치 줄서있는 너희들이 바보라는식이다.
그러니 길이 쉬이 뚤릴 리가 없다.
화면을 보라, 중앙선을 넘어 저앞으로 달려가는 차들뿐 아니라
사이드 미러로 보이는 저돌적인 돌진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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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는 길 한가운데서 나몰라라
손님을 내리고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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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서로 끼어들기, 아니 밀어붙이기로 아웅다웅하느라
한 차선에 두대가 한치의 양보없이 밀어제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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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선 차들과 오토바이와 자전거와 행인들이 서로 뒤엉켜
곡예같은 움직임을 보이며 지그재그 갈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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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모든 상황들은 가끔 한번씩이 아니라
매일 보는 모습이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한다.

2006/09/01 19:17 2006/09/01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