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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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의하는, 특히 중국에 살고있는 한국사람이 정의하는 중국인을 모아보면
크게 몇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중국사람, 중국넘, 쯍국넘, 떼넘 그리고 &*##%넘...
개인적으로 위의 말중에서, [중국사람]을 제외한 뒤의 표현들을 무척 싫어한다.

주변에서 대개 이렇게 표현을 한다
[저넘들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 하는 짓이 그지경이니 저렇게 불려도 싸지...]
더구나 상당수의 한국분들은 일반적인 상황이어도 지나친 폄하를 마다하지 않는다.
한국과 똑같은 상황이어도 말이다.
이를테면, 한국에서 한국사람이 그러면 있을 수 있는 일,
중국에서 중국사람이 그러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몰상식한 일이 되는 그것이다.

나 자신, 감히 말하건대,
짧지 않은 기간 중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보지 못한 선한 중국사람 많이 봐왔고
그들에게 정을 느끼고, 많이 도움받고, 오히려 미안한 일 수도없이 경험했다.
혀를 끌끌 차게 되는 일과 사람과 상황을 경험함은
이곳이 중국이어서라기보다 사람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있을 수 있는 정도임을 안다.

중국인들을 쉽게 보는 사람들, 중국인에게 쉽게 보여질 수 있음을 알아야겠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
사랑받기 익숙치 않음에 기인함을 믿는다.

2006/08/08 02:18 2006/08/0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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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농담이 있다.
세계에서 기독교인이 제일 많은 나라가 중국이며, 비기독교인이 제일많은 나라 역시 중국이란다.
혹자는 기독교인을 1억명이라 추산하지만 2002년 중국기독교이사회 보고로는 1500만명이란다.
지금, 더 늘었을 것을 감안하면 어쩌면 1억명이 될지도 모른다.

몇가지 수치로 중국을 가늠해본다.

- 인구 13억, 지구상 5명 가운데 1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 인구가 5백만명 이상인 도시가 20개, 1백만명 이상인 도시가 1백개.
  (한국은 경기도 인구 1천만명으로 제일 많고, 서울 9백8십만명으로 2등, 그 다음이 3백5십만명의 부산...)

- 현재 노령 인구가 1억3천1백만 명이고, 2015년에 2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 인구가 4천7백만 명이니 남한인구의 세배가 노령인구인 셈이다)
- 상하이(上海)는 중국에서 제일 큰 도시로서 인구가 1천7백만명이다. 상하이의 국내 총생산액은 브라질과 비슷하다.
- 20년 사이에 4억명의 중국인이 빈곤에서 벗어났다.
- 2000년 이래 2억명의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전했다.
- 중국은 휴대폰 7천3백만 대를 수출해 연간 성장률이 55%에 달한다. 전세계에서 휴대폰 3대 가운데 1대가 중국산이다.
- 중국은 1억명에 달하는 네티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 제2위 수준에 해당한다.
- 중국의 온라인게임 애호가는 3천만명에 달한다. 따라서 중국은 세계에서 온라인게임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 세계 시장에서 교역한 디지털카메라 2대 가운데 1대 이상이 중국 제조이다.
- 2005년 전세계 유명한 음식점이 중국에서 새로 3백75개 분점을 개설했다. KFC와 피자헛은 중국에 각각 1천개, 1백20개 분점이 있다.
- 2003년 중국에서 오픈한 슈퍼마켓이 8천개이다. 53개 대형 슈퍼마켓 중 까르푸가 제5위에 있다.
- 중국에서 30만명이 아주 부유하다. 부동산을 제외하고 그들이 자유로 배치할 수 있는 자산 금액은 1백만 달러이다.
- 중국은 6백51개 TV방송국과 1천여개 방송국을 보유함으로써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에 해당한다.
- 중국은 세계 제2대 차(茶) 생산국이다. 차 생산량이 전세계 생산 총량의 23%를 차지한다. 동시에 세계 제2대 감귤 생산국이기도 하다.
- 전세계 제화업 1백30억 쌍 신발 생산량 가운데 중국산이 70억 쌍, 그중 40억 쌍이 해외로 수출된다.
- 중국은 세계 최대 아스피린과 비타민C 생산국이다.
- 중국은 해마다 23억개의 콘돔을 생산한다.

하여간 이나라는 뭐든 계산만 했다하면 1등이다. 쩝

※ 위의 통계 등등은 어디선가 인용했는데 원 출처를 몰라 표기하지 못함. 죄송

2006/08/06 21:13 2006/08/0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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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Jxx's Misc.

없었을때 절실한 것들을 종종 느끼게 된다. 평소에는 그다지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는데도 말이다.
이런 상상을 해본다.

- 핸드폰도 컴퓨터도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다.
- 이 여름에 선풍기도 에어콘도 없다.
- 거울과 시계가 없는 집에서 살아가다.
- 그 어느곳에서도 꽃과 풀과 나무를 볼 수 없다.
- 우리 모두에게 이름이 없다......

생각해 보노라면 감사할 것 투성이다.

얼마간이라도 내게 당신들이 없다면 무척 답답한 일이며 이내 그리워질거다.

그렇다면 나는?
나없이 살아가는 당신들을 생각해보면?............  감사합니다.

2006/08/04 14:05 2006/08/04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