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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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수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adsense, allblet등의 광고를 유치(?)하여 일종의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단순히 생각해 봤을때 광고주와 중간자(구글, 올블로그), 그리고 블로거들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으므로 잘 고안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일부의 블로그에서 그런 광고를 접했을때 눈이 편치 않은 경우를 만나게 된다.
- 블로그 레이아웃과는 관계없이 한페이지 안에 동서남북 광고가 깔려 있는 경우
- 포스트 본문은 그리 길지 않은데 광고가 더 큼지막히 로딩되는 경우
   로딩된 페이지의 반이상이 광고이 블로그도 있더라
- 포스트는 가끔 한번씩, 광고만 열심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 등등...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메인과 유료 호스팅 계정을 보유한 사람들일 것이고
그렇게 유료를 사용하는 여러 이유중에는
무료계정, 혹은 포털서비스에서의 내의지와는 상관없는 배너광고 등등에 짜증났던 원인도 꽤 있을것이다.
그런데 다시 내 스스로 블로그에 광고를 삽입해넣는다???
그건 아마도 광고에 의한 수익의 일부를 내가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광고가 블로그의 전체 인터페이스와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런점은 올블릿보다 애드센스가 더 심해보인다.
어차피 광고라는 것이 시선을 끌어야 하는 것이므로
눈에 거슬리는 경우도 일종의 시선을 끌어당긴 효과로 볼 수 있겠지만...

만일, 축구 중계 전후반 내내 TV화면 상하좌우로 광고가 끊임없이 날아다닌다면
- 광고를 눈여겨볼까?
- 아니면 광고를 요리조리 피해 축구공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쫓아다닐까?
- 아니면 TV를 끌까?

광고의 본연의 목적상
블로그 레이아웃(스킨)과 잘 어울리며 있는듯 없는듯 부드럽게 존재하는 광고는 그효과가 급감될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이질감이 느껴질만큼 툭툭(?) 튀게 되는 모양이다.

그러나 블로그는 블로거 자신의 눈이며 입이요, 자신의 모습이다.
블로그의 내용을 보고자 찾아오는 방문객이 광고로 인해 난감해지고, 글의 가독성이 해쳐져서는 안되겠다.
그렇다고 광고를 블로그에서 완전히 떨어내자는 말은 아니다.
광고를 옷에 비유하자면
나 자신과 적절하고 잘 어울리는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본인의 경우는
- 위와 같이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의 혼란을 걱정하는 이유로
- 광고로서 수익을 얻을만한 메이져급 블로거도 아니란 이유로
광고를 달지 않고 있다.
아니, 광고를 달지 못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겠다.

블로그의 정체성과 가독성을 헤치지 않으면서
또한 광고상품의 조회와 판매에 또한 도움을 주는 그런 광고방법이 조만간 등장하리라 기대해본다.
그러면 그땐 본인도 그 옷 한 번 입어봐야겠다.

2007/06/20 10:02 2007/06/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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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파일을 받아들면 어쩔 수 없이 필요했던 Adobe사의 Acrobat Reader
정말 어쩔 수 없이 깔아야 하고,
상당히 느린 로딩 속도는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것인줄 알았다.
또한 유료프로그램인 Acrobat Writer없이는 PDF문서를 만들 수 없는 것인줄 알았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조금 발품을 판 끝에
PDF를 읽고,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다만, Acrobat처럼 패키지화 된 것은 아니고
각각 다른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1. PDF 문서를 읽자 : Foxit Reader
이것은 PDF를 읽어주는 무료 소프트웨어이다.
Adobe Acrobat Reader 역시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Foxit을 추천하는 이유는
첫째, 읽는 속도가 Acrobat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둘째, 소프트웨어 자체가 가볍고 별도의 install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
편집기능도 없이 단지 파일하나 읽어들일 뿐이면서도 무겁고 덩치크고 느렸던 Acrobat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겠다.

2. PDF파일을 만들자 : qvPDF
이것은 오픈소스(GPL) 소프트웨어로서 PDF문서를 생성시켜주는 것이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워드, 엑셀 등등의 문서를 평소와 같이 작성한 후에 프린터를 qvPDF로 선택하고 인쇄버튼를 눌러주면 된다.
단, qvPDF를 설치하기 전에 GhostScript를 먼저 설치해야만 한다.

※ 무료 소프트웨어를 전제로 놓고 본다면
하나의 소프트웨어 또는 그 패키지로서 PDF 파일을 만들고 읽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어보인다.
Adobe사 역시 Reader를 무료로 하여 사용자를 흡수한 다음, Writer를 유료로 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위에서 소개한 Foxit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무료로 사용하고 싶을 때는 패키지를 포기하고 따로따로 찾아야 하는것이다.

3. PDF 문서를 편집하자 :
pdf문서를 워드문서(doc) 혹은 텍스트(txt)로 풀어주는(=전환시켜주는) 소프트웨어들이 있다.
몇가지가 눈에 띄긴하지만 개인사용자가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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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문서 작업이 적지않은 본인으로서는 위의 3가지 소프트웨어 조합으로 막강하고 편리한 작업환경에 들어앉을 수 있게 되었다.

2007/06/19 10:20 2007/06/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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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China Story
한 중국친구와 길가의 조그만 식당에서 식사하며 얘기를 나누다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중국친구 : 한국에는 라면 있니?
나 : 거의 집집마다 다 있지.

이 한마디에 중국친구는 무척 놀라워 했다.
왠고 하니 라면의 개념이 중국과 한국은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다.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그 중국친구와 식당주인의 설명을 토대로 정리해보면 이렇다.

중국에서 라면(拉麵)이라 함은
밀가루 반죽을 양손으로 잡고 테이블에 튕겨 치며 양쪽으로 당겨서 만드는 면을 말한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수타면이 그것이다.
우리는 인스턴트로 만든 제품을 통칭해 라면이라 하지만
중국에서는 손으로 뽑은 방식의 면종유를 통칭해 라면이라 하는 것이다.

그럼 중국에는 수타면이란 말이 없는가?
수타면이란 말도 있다.
수타면(手打麵)면이라 함은
밀가루 반죽을 평평한 곳에 놓고 쳐서 넓게 편 다음 잘라내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칼국수 제조법이 이와 유사할 것이다.

이런 점으로 볼 때,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집집마다 라면을 먹는다는 사실이
이 중국친구를 놀라게 했음이 이해가 된다.
2007/06/17 09:42 2007/06/17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