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중국인은 아주짧은 스푼형 사기 숟가락과 무척길고 끝이 뭉툭한 나무 젓가락을 쓰는 반면, 한국인은 긴 쇠숟가락과 얇고 끝이 뾰족한 쇠젓가락을 쓴다.
72.
중국사람들은 러브호텔, 비디오방 같은거 잘 모른다. 욕구가 없어서??? 그건 아닌거 같고... 그럼 어딜 갈까???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늦은밤 기차역에서 현장을 목격했다 한다. 무슨현장인지는 스스로 추리
73.
중국사람들은 비만이 많지 않다. 즐겨마시는 녹차와 자전거 문화의 원인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74.
지갑을 쓰지 않는 중국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지저분한 지폐를 꺼내는걸 보면... 돈받기 싫을때도 있다.
75.
중국 슈퍼 점원은 거스름돈을 손님 손에 쥐어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판매대에 좌악 뿌려놓거나 던지거나… (이건 손님이 확인하게끔 하는 일종의 배려라 한다)
76.
중국 택시는 손님이 길을 모르면 몇바퀴를 뱅뱅 돌거나 해서 요금을 불리는 경우가 많다. 택시를 타도 길을 알아야 바가지 쓰지 않는다. (요즘에는 그런일이 많이 줄었다)
77.
밤길에 술취해 비틀거리며 주사를 하는 중국인은 거의 없다. 한국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시츄에이션은 아니잖는가? (한국인은 술한잔 하다 보면~ 으로 이해하고 말지만, 중국인은 그 사람의 인격에 결부시킨다.)
78.
중국인은 간섭하기 좋아하나(공연한 일에), 관여하기 싫어한다.(특히 자신에게 失이 될만한 이해관계에)
79.
중국인 소비자들은 흥정이 생활화 되어있다. 심지어 정찰제인 백화점에서까지 흥정한다. 그런데, 흥정하다보면 가격이 깎인다.
80.
무언가를 끝마칠때 한국인 [다되었다, 끝났다]고 하고 중국인은 [얼추, 비슷한정도가 되었다:差不多]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Comments List
ㅋㅋㅋㅋㅋ 완전히 웃깁니다. 너무나 실제 상황이기에 이렇게 웃기는거군요.
웃음 뒤에 씁씁한 미소가 번져나갑니다.ㅠㅠ
사실은 저도 이말을 종종 써먹곤 합니다.
대충 얼버무리고 슬쩍 넘어가야 할 때 아주 유용하죠.^^
胡适의 '差不多先生'이라는 글보면 여기에 대해 꼬집어놓았지요.
독서도 열심히 하시는 군요. ^^
기회되면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이거 저도 궁금해서 물어본적 있어요...그랬더니 역사적으로 이유가 좀 있더라구요. 문화혁명 시대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자신이 책임을 지면 엄벌에 처해쳤던 암울한 역사 이후, 사람들이 책임을 회피하게 되었다네요...좋은 글 많이 쓰시네요..잘 읽고 갑니다~
오랜시간동안 굳어진 관습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라면 이역시도 오랜 시간을 소비해야 하겠지요. 문화혁명같은 극단적 변화가 아니라면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