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5일 광복절
한국은 공휴일이지만, 중국은 평일이므로 뉴스를 틀어놓고 출근준비를 하는데, 한국관련 뉴스가 보도되었다.
[위안부 소녀상 시내버스가 한국에 등장하였다.]
한국 서울의 151번 시내버스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되었고, 이 버스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을 지난다고 부연설명까지 해주었다.
중국 공영방송인 CCTV1의 아침 정규뉴스 시간에 이런게 보도된다는 것이 뜻밖이었다.
얼마전까지, 아니, 지금도 사드얘기만 나오면 첨예하고 민감해지는 한중 두나라지만
공통의 상대가 나타나면 또 같은편에 서기도 한다.
바로, 일본을 상대로서 바라볼 때 한중 양국은 서로 응원하고 칭찬해마지 않는다.
이 위안부 소녀상 시내버스도 한국에서 발생한 독특한 일이라기 보다는, 그것을 통해 일본에 대한 감정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