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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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Jxx's Misc.
내가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고 나면, 가장 먼저 읽는건 어떤 사람일까?
- 고마운 피드 구독자분?
- 이웃 블로거?
- 검색엔진 로봇?
- 북마크에 걸어놓은 내게 관심있는 이름모를 사람?
- 지나가다 들르게 되는 사람?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어떤 경우를 염두에 두고 쓰느냐에 따라 글의 전개나 논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제일 먼저 내 글을 읽을까?... 대부분의 경우 자기자신일 것이다.
퇴고의 목적이든, 타인의 시각에서 글을 재검증하는 것이든 말이다.
 
글이란 본디 누가 보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똑같은 내용에도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모두에게 맛있는 글이 되기는 근본적으로 힘든 법이니, 우선은 자신에게 의미있고 떳떳한 글을 만들어내고 볼 일이다.

컨텐츠의 홍수인 요즘...
누가 먼저, 어떤이가 많이 읽는가는 둘째 치고라도, 자기 자신조차 읽지 않는 버려진 글들이 많은 듯 하여 아쉽다.
2008/10/22 10:18 2008/10/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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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Daily Story
내 블로그 포스트에 대한 완벽한 카피 페이지를 발견했다.
리퍼러를 따라가다가 발견한 것인데,
야후의 e세상기자 라는 사이트이다.
정황상 야후의 e세상기자로 등록되어 있는 블로거 한분이
내 글을 복사해서 자기 블로그에 포스트하고
이것이 야후쪽에 포워딩 된 것 같다.

재밌는 것은 이러한 카피가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 본인이 포스트한 시간 : 오후 4시 17분
- 복사한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시간 : 오후 4시 31분
- 야후에 등록된 시간 : 오후 4시 38분
빠르기도 빠르다.

게다가 본문내용에 링크를 걸어놨던 본인 블로그의 다른 포스트가
그쪽 본문에 그대로 있어서
그 쪽 페이지에 걸려있는 링크를 타고 역으로 내쪽으로 넘어오는 웃지못할 현상까지 있다.
혹 그렇게 내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이
원래의 포스트를 발견하고 베꼈다고 할까봐 겁난다.

짝퉁으로 소문난 중국에 본인이 살고 있지만 이러한 복사 포스트는 좀 한심하기도 하다.
두 곳 어디에도 저작권 언급은 없다.

쫓아가서 댓글남기고 이메일 보내고 등등 부산을 떨어야 하나???
좀 피곤한데~

- 내 포스트 원문 : 중국에서 운전하면 안되는 분들
- 복사해가신 블로거의 포스트
- 이를 전제한 야후 사이트

2007/06/08 14:56 2007/06/08 14:56
1004ant

신고과정이 길고 복잡하지만,, 짝퉁포스팅을 막으셔야 할 듯하네요... 여러모로 어수선한 블로그세상이네요...요즘...

Jxx

해당 블로거에게 정중한 요청을 하였고
야후측에도 신고했습니다.
잘 처리 되겠죠 뭐~
조언 감사합니다.

1004ant

해당 블록에게 요청한 후 ..반응을 보고 야후측에 신고하는 것이 ....서로 감정 안 상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현재 우리나라 네티즌의 스크랩 의식은 .. 개인의 잘못만큼 거대포탈이 장려한 측도 무시못할 정도이니... 그 블로거도 그런 자신의 잘못을 잘 인식하지 못했을수 있으니깐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