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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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있는 줄 앞쪽에서 누군가가 새치기를 해 끼어들면
어떤 생각이 들지?
[저 못된놈 때문에 내가 피해를 보게되니 새치기를 못하게 해야겠다.]
맞다. 우리가 흔히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상당수 중국인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저 못된놈 때문에 내가 피해를 보게되니 내가 저녀석 앞으로 새치기 해야겠다.]

혹자들이 말하기를 2008년 북경 올림픽을 거치고 나면
중국의 질서의식 수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한다.
그러나 나는 질서의 선진화에 대해 아직도 요원한 일이라 생각한다.
아버지가 아이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 차도를 지그재그로 오가며
초등학교 하교시간에 선생님이 아이들을 줄세워 무단횡단을 한다.
그 아이들이 보고 자란 그런 질서는 올림픽만이 개선의 절대적 계기가 될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본인는 중국이 어서 빨리 의식개선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인 정돈된 환경에서 살아가길 기대한다.

2007/02/11 18:51 2007/02/11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