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포스트에 대한 완벽한 카피 페이지를 발견했다.
리퍼러를 따라가다가 발견한 것인데,
야후의 e세상기자 라는 사이트이다.
정황상 야후의 e세상기자로 등록되어 있는 블로거 한분이
내 글을 복사해서 자기 블로그에 포스트하고
이것이 야후쪽에 포워딩 된 것 같다.
재밌는 것은 이러한 카피가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 본인이 포스트한 시간 : 오후 4시 17분
- 복사한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시간 : 오후 4시 31분
- 야후에 등록된 시간 : 오후 4시 38분
빠르기도 빠르다.
게다가 본문내용에 링크를 걸어놨던 본인 블로그의 다른 포스트가
그쪽 본문에 그대로 있어서
그 쪽 페이지에 걸려있는 링크를 타고 역으로 내쪽으로 넘어오는 웃지못할 현상까지 있다.
혹 그렇게 내 블로그를 방문한 분들이
원래의 포스트를 발견하고 베꼈다고 할까봐 겁난다.
짝퉁으로 소문난 중국에 본인이 살고 있지만 이러한 복사 포스트는 좀 한심하기도 하다.
두 곳 어디에도 저작권 언급은 없다.
쫓아가서 댓글남기고 이메일 보내고 등등 부산을 떨어야 하나???
좀 피곤한데~
- 내 포스트 원문 : 중국에서 운전하면 안되는 분들
- 복사해가신 블로거의 포스트
- 이를 전제한 야후 사이트
- 짝퉁 포스트 3
Comments List
신고과정이 길고 복잡하지만,, 짝퉁포스팅을 막으셔야 할 듯하네요... 여러모로 어수선한 블로그세상이네요...요즘...
해당 블로거에게 정중한 요청을 하였고
야후측에도 신고했습니다.
잘 처리 되겠죠 뭐~
조언 감사합니다.
해당 블록에게 요청한 후 ..반응을 보고 야후측에 신고하는 것이 ....서로 감정 안 상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현재 우리나라 네티즌의 스크랩 의식은 .. 개인의 잘못만큼 거대포탈이 장려한 측도 무시못할 정도이니... 그 블로거도 그런 자신의 잘못을 잘 인식하지 못했을수 있으니깐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