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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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날씨가 건조해지거나 먼지가 많을때는 당국에서 나서서 도로변에 조성되어 있는 잔디나 화단에 물을 주곤 한다.
한국에 있을땐 자동으로 물을 뿌려주는 살수차가 지나가며 물을 주는 걸 본 적 있지만 중국땅에선 저런 풍경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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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이 돌았을때 소독약을 저렇게 뿌리는 것도 보았고, 군대에서 화생방 훈련중 화학약품 제거를 위해 저런 모양새로 약품을 분무하는 걸 본 적 있지만
도로변에 물 주면서 저렇게 하는건 다소 생소하다.

저렇게 하는 것이 무엇이 장점일까... 생각해보니
- 고비용의 전용 차량보다는 저임금의 노동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며
- 고용 창출이 되고
- 자동 살수차로 하는 것보다 정확도는 뛰어나겠다.
목표한 지점에 정확히 뿌리는 센스~!
그렇다고 아저씨가 그런 정확도를 높이려는 의지는 별로 없어보이지만 말이다.
무표정한 아저씨의 표정도 그렇거니와 저 물탱크의 물을 다 뿌려낼때까지 저렇게 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니 불쌍하단 생각도 든다.
2007/11/09 10:17 2007/11/09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