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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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7 스마트폰의 배터리 결함 사태 이후, 여러 반응들이 있는 가운데
중국내 스마트폰 강자인 HUAWEI, OPPO, VIVO 의 대응을 견주어 언급한 기사가 있었는데, 사실 기사 내용보다는 그 기사에 삽입된 이미지가 눈길에 와 닿았다.
hw
국가대표 축구팀도 더이상 공한증 없는데, 화웨이는 언제 삼성 추월할래???
(이미지 출처 : http://www.zjiaxiang.com/)

지난번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팀이 한국팀에 2:3으로 석패한 이후, 이제 더이상 공한증 없기로 했나보다.
사실 개인적으로 반기는 얘기다. 실력으로 겨뤄보는 것이 스포츠의 기본이니까.
심리적 요소가 실력을 초월하여 승패에 개입하게 되는거... 그건 정치 아닌가?
2016/09/21 22:59 2016/09/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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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WM2003이 탑재된 BENQ의 P-50을 정들도록 사용해왔다.
현재까지 사용상에 특별한 문제도 없었다.
최근, 가까운 PDA폰 USER가 쏠쏠히 사용해오던 HP HW-6515가 trouble로 사망의 깊은 골짜기를 해메고 있다는 비보를 접하고, 몇 안되는 PDA user의 동질감과 동지애의 연유로 그의 생일을 맞이하야 DOPOD의 S1을 낼름 선물해 주었다.

BENQ의 P-50

HP의 HW6515

DOPOD의 S1


그에게 선물해줄 PDA를 사기위해 전자시장에 들러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그만 내 PDA를 바꿀때도 되지 않았냐는 지름신의 강한 묵시를 받고 말았다.
그런 연유로 여러가지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는데, 그간 신제품이 많이도 쏟아져 나온 것을 알 수 있었고, 그중에서도 구매욕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것도 있었으며, 카드를 꺼낼뻔한 상황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끝내 지르지는 않았다.
지금 쓰고 있는 BENQ P-50이 몇군데 외관상의 상처와 키보드의 도장이 벗겨진 것 외에는 사용상의 큰 문제도 없거니와, P-50의 사용을 미련없이 포기하고 기변을 감행하기에는 최근 출시된 신제품이라 할지라도 뭔가 한두가지씩 모자라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아래와 같은 정도의 스펙을 가진 PDA가 있다면 brand를 불문하고 지금이라도 당장 지를지도 모른다.
- 작고, 얇고, 가벼워야 한다.
- WM 5.0 이상의 OS
- 2.8인치 TFT LCD (QVGA) 터치스크린
  : 2.8보다 크면 장비 크기와 무게가 커져 부담스럽고, 더 작아지면 가독성에 문제가 좀 생긴다.
- QWERTY 키보드 내장 : TREO-600 사용하던 시절부터 익숙해져, 왠만하면 스타일러스를 잘 뽑아들지 않는다.
- 256Mb 이상의 내장 메모리
- GSM / CDMA 동시 지원 (SIM카드 슬롯 내장)
- 3백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 블루투스, WI-FI, GPS 내장
- 3일이상의 배터리 사용 : 이전에 사용하던 PALM OS 채용장비 TREO-600의 일주일씩 가는 배터리 사용량에 경악했던 적 있는바.

최근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녀봤지만 지구상 어느곳에도 위의 조건을 만족시켜주는 PDA는 찾아보질 못했다.
일개 USER의 이러한 바램은 개발자들에게 허튼 소리로 들릴지 모른다.
QWERTY키보드를 내장하면서 얇게 만들기 어렵고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 당연히 무거워질것이며
GSM / CDMA를 동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 사람이 극히 드물것이니까 말이다.

그래도 최근 출시된 제품들 중에서 눈길을 끄는건
선물해줬던 HTC의 touch (중국에서는 DOPOD의 S1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되었다)와 삼성의 SPH-M4650(중국에서는 i718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되었다.) 정도이다.
만일 지금 쓰고 있는 PDA가 최근 잔고장이라도 있었다면 아마 내 주머니에는 이미 i718이 자리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삼성의 SGH-i718

※ 이미지 출처 : http://www.pcpop.com/
2007/10/26 10:14 2007/10/26 10:14
공상플러스

그래도 PDA 없는 것보단 낫지..ㅋㅋ

Jxx

핸드폰도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것들이 있지만, PDA한번 손대니 핸드폰으로 안돌아가게 되더라구요.

Shain

PDA나 미니PC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생각한 건데..
크기나 화면이나 기능이나 모든 걸 포기할 수 없다 보니.. 결국 생각이 난 건
기존의 노트북을 아주 얇게 만들어서 접어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노트북은 무선인터넷 만 가능하면 전화기 역할도 하니까 -.-a
아주 얇은 노트북으로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그런 기기는 없을까 하고 생각해봤다는 ^^
나온다고 해도 무척 비싸겠죠? 그 정도 기능이면 전력도 장난 아닐테고 후후..
아무리 편리해도 아깝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많은 기능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건.. 조금은 저다운 아날로그 발상일지도

Jxx

설치가 휴대로 바뀌어왔고
휴대가 부착으로 바뀌고 있으니...
먼 훗날에는 외부기능을 신체에 삽입하는 그런날도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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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최근 전지현을 내세워 광고했던 블루투스 해드셑이 바로 WEP-200.
상해에서 저렴하게 구입을 하였다는 포스트
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건 예상했던대로 짝퉁이었다.
최근, 똑같은 것으로 정품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비교를 해보게 되었다.

1. 성능은 아무래도 정품이 좋다. (당연한것)
- 짝퉁의 경우 제품들간의 LOT편차가 심하다. 어떤건 쓸만하고 어떤건 영 형편없어, 구입할때는 그 매장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재고를 다 꺼내 테스트 해보고 성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실례로, 내가 그것을 구입한 것을 보고 며칠만에 우리 중국인 직원 두명이 같은 매장에서 똑같은 제품을 샀는데도 서로 가지고 있는것들이 성능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본인는 실제 사용에 큰 문제 없었는데, 직원이 구입한건 해드셑과 핸드폰 거리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감도가 안좋다 한다. 그래서 해드셑을 귀에 꽂으면 핸드폰은 바지주머니에 넣지 않고 윗옷 주머니에 넣어야 한단다.
- 정품이 통화품질이나 감도는 더 좋았다.

2. 가격은 짝퉁이 훨씬 싸다.(이것도 당연한 것)
- 짝퉁은 인민폐로 130 위엔 (한화 1만5천원 수준)
- 정품은 인민폐로 650위엔 (한화 7만8천원 수준)
짝퉁은 정품의 5분의1 가격밖에 안된다.

3. 외형 (거의 똑같다)
- 해드셑 : 정품에는 Anycall이라고 마킹되어 있고, 짝퉁에는 SMASUNG이라고 되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충전 케이스 : 뚜껑에 정품에는 SAMSUNG이라고, 짝퉁은 BLUETOOTH 라고 찍혀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충전 단자 : 정품은 1자형 단자, 짝퉁은 원형단자이다.

비교한 제품은 중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정품과 짝퉁인데,
한국에는 또 다르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중국 짝퉁은 원형 단자인데, 한국 정품도 원형이다. 라든가...) 그것이 같은 제품(정품)이라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건지, 아니면 마이너 업그레이드 형태인지는 모르겠다.

정품 열심히 만드신 분들께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정품이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 짧은 시간동안 정품의 20% 가격밖에 안되는 짝퉁 제품으로 사실 큰 불편없이 잘 이용해오고 있었다.
2007/09/05 11:30 2007/09/05 11:30
공상플러스

그외에도 짝퉁중에 애미콜도 있는걸로 아는데;; ㅋㅋ

Jxx

애미콜은 그나마 글자라도 다르지만, 철자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적혀있는 제품들도 많지요. 똑같은 제품도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를 찍어주니까요.

개발

제가 개발자 입니다만, 짝퉁도 똑같네요 ㅋㅋ
웬만하면 정품 써주세요 ^^

Jxx

앗. 개발자님이시라...
정품 잘 사용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
짝퉁은 아무래도 질이 떨어지더군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