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삼성 갤럭시 7 스마트폰의 배터리 결함 사태 이후, 여러 반응들이 있는 가운데
중국내 스마트폰 강자인 HUAWEI, OPPO, VIVO 의 대응을 견주어 언급한 기사가 있었는데, 사실 기사 내용보다는 그 기사에 삽입된 이미지가 눈길에 와 닿았다.
hw
국가대표 축구팀도 더이상 공한증 없는데, 화웨이는 언제 삼성 추월할래???
(이미지 출처 : http://www.zjiaxiang.com/)

지난번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팀이 한국팀에 2:3으로 석패한 이후, 이제 더이상 공한증 없기로 했나보다.
사실 개인적으로 반기는 얘기다. 실력으로 겨뤄보는 것이 스포츠의 기본이니까.
심리적 요소가 실력을 초월하여 승패에 개입하게 되는거... 그건 정치 아닌가?
2016/09/21 22:59 2016/09/21 22:59
Posted
Filed under Daily Story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중국 3:2 한국승

한국:시리아 0:0 무승부

1 1.
사실 칭찬할만한 결과다.
동네축구도 아닌 월드컵 예선에서 각국의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치른 두경기만에 11. 어느나라 축구팀이라도 쉽게 얻을 있는 성적표가 아니다.

 

그런데, 흥미로는 것은 우리 한국팀에 중국이나, 비긴 시리아나 경기 후에 공통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오히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거다.

반면 1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한국팀은 실의에 빠진 분위기이다.

중국팀은, 우리팀에게 패한 이후 강호 이란과의 경기에서 내용면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두경기 성적 11패에 불과한데, 분위기만은 2승한 것 이상이다.

 

객관적 전력 열세이면서도 자신감을 얻은 두나라는, 객관적 전력 우세이면서도 자신감에 문제가 생긴 한국팀을 상대로 2차전서는 이기려 덤빌테고, 충분히 이길 있다는 분위기다.

 

11. 잘했다.

굳이 1패의 요소가 들라면 상대팀에게 자신감을 선물했다는 거다.

신감을 물한 축구. 우리 자선축구.

어서 빨리 자신감을 되찾아오길...

2016/09/07 22:57 2016/09/07 22:57
Posted
Filed under China Story
심천은 한국보다 위도상 훨씬 낮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덥다. 그것도 아주 덥다.
게다가 비가 많은 지역이다보니 끈끈하고 후텁지근하다.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끈적끈적 하다.
한국의 여름과 같은 기온이 한두달 먼저 시작되고, 한두달 늦게 끝난다.
한국기온 30도, 심천기온도 30도라면, 같은 날씨로 봐도 될까?
다르다, 아주 매우 많이 다르다. 습도가 충만히 겻들여진 더위는 기온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밖에 조금만 다니면 일단 옷이 몸에 달라붙는다. 절여지는 느낌이다.

기온이 높고, 습도까지 높으면, 사람은 한없이 낮아진다.

앞으로 15일을 예측한 기상예보 어플의 화면 캡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이라면 이미 여름 지나고 선선해질 무렵의 9월 초중순.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은 좀체 떨어질 줄 모르는데, 비가 안오는 날이 단 하루도 없다.
뭐 이런 날씨가 다있어~!

이 예보의 정확도가 100%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참고 넘어간다.

심천의 여름을 견뎌내려면, 그것도 한국에서 가울,겨울이란 천혜의 계절을 경험하여 신체가 이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첫째 [인내심], 둘째 [포기]를 양껏 싸들고 와야 비로소 그 험한 계절을 생존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시간, 밖엔 비가 오고 있다...
2016/09/05 23:39 2016/09/05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