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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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적색등이 켜져도 길을 건너는 경우. 있어서는 안되지만, 중국에서는 아직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안되는 걸 알지만 사정이 있어서 급하게 건너는 모양이 아니라, 적색등일 때 건너면 안되는 걸 모르는 것 같이 당당히 건너는 경우도 많다.
이제부터 심천에서는 무단횡단을 하면 얼굴을 좀 팔아야 할 수 도 있겠다.
심천시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횡단보도에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무단횡단을 하면 길건너에 도착했을 때 대형 전광판에 자신의 얼굴이 크게 드러나 있는 것을 보게 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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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sznews.com)

얼굴뿐만 아니라, 신분도 인지하여 자동으로 벌금까지 부과한다.
벌금도 벌금이지만 자신의 얼굴이 주변에 공개되는 참 재미있어보이면서도 무서운 시스템이다.
2017/07/15 00:52 2017/07/1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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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의 지하철에는 여성전용 객차가 생겼다.
여성 전용이라지만 남성 승차를 강제로 금하지는 않으니 전용이라기 보다는 여성에게 양보를 유도하는 것이라 하겠다.
지하철 객차가 보통 6량으로 운행되는데, 그 중 맨 앞, 또는 맨 뒤 객차를 여성우선으로 지정하고
객차 뿐만 아니라 탑승구에 표식을 부착해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이는 출퇴근 혼잡시간에 신체접촉이 많아지는 것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부득이한 신체접촉으로 인해 남성이 공연한 난처한 시각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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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sznews.com)

사실 나도 원래 츨근시간 늘 타던 객차가 갑자기 여성우선 객차로 지정되면서 한칸 옆의 객차로 타던곳을 바꾸었다.
너머로 쳐다보면, 여전히 남성들이 많이 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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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sznews.com)

여성 우선 객차가 그나마 사람이 적어 좀 편히 가려고 모르는체 일부러 그러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홍보가 덜 된 것이라고 애써 생각하고 만다.
어떤 정책이든 시행이 되면, 그것이 권고이든 강제이든 모두가 따라주어야 원만히 정착되는데, 나만 좀 편해보겠다고 하면 모두의 불편을 야기하고, 결국 나에게도 불편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햐 한다.
2017/07/05 23:44 2017/07/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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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의 소비를 누가 주도할까? 보통은 애아빠들이어야 하지 않나?

중국 요식업 총시장의 수요를 주도하는 계층은 80后와 90后(80년대 이후 출생자를 통칭하는 말), 즉 20대와 30대이다.
이들이 요식업계 총 소비물량의 7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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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uanqiu.com)

사회에 뛰어들어 가정을 가지기 전까지 견지해야 할 일반적인 생활태도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것]
그래야 결혼하고, 집장만하고 뭐~

중국의 젊은이들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게다가 소비도 요식업이라니...
한국도 3포시대니 뭐니 졂은세대들이 힘든가보던데, 중국도 돈 모으기는 정말 어려운가보다.
2017/07/01 00:19 2017/07/01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