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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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메이커 하면 삼성, 애플... 전세계 1,2위 점유 업체들이니 누구나 다 아는 업체들.
중국의 업체는? 아마도 샤오미(小米)를 떠올리며, 삼성, 애플을 바짝 추격하며 위협하고 있다는 정도는 알 것이고, 조금 더 관심있는 사람들은 화웨이(华为)가 샤오미를 밀어내고 역전했다는 사실까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샤오미가 아예 순위권밖으로 밀려났다.
후발업체이던 OPPO(오포)와 VIVO(비보)에 밀려났기 때문이다.
후발업체라기보다는, 갓태어난 신생업체로 봐야하는 그들이 4~5년만에 상위권에 랭크된 것인데,
사실은 듣도보도못한 신생업체라고 놀라워만 할것도 아닌 것이, 이들은 중국내 오랜 전통의 흑색가전업체인 뿌뿌까오(步步高)의 자본으로 탄생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OPPO는 mid-end급 스마트폰을, 
VIVO는 high-end급 스마트폰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사실상의 형제회사인데, 그 모기업이 뿌뿌까오인거다.
4,5위에 랭크되어있는 둘의 점유율을 합하면 애플을 앞서 2위에 랭크되니 뿌뿌까오는 즐겁겠다.

이제, 중국내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이 브랜드들의 광고들, 최신기종의 광고모델이 흥미롭다.
VIVO 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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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cpop.com)

OPPO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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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hinaz.com)

VIVO는 태양출신 한국 남자배우를, OPPO는 별출신 한국 여자배우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는게 묘하게 대비된다.
2016/11/10 23:33 2016/11/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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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유예???
중국에만 있는 것인데, 일단 사형을 구형한 것은 맞으나, 2년동안 지켜보고 반성의 기미가 보이면 형을 낮춰주는 것이다.
(2015년 8월에 천진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 사망자 165명, 부상자는 수백명에 이르는 대형폭발사고였는데, 1년여만에 이 사고의 핵심 책임자들에게 사형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다.)
즉, 죽을죄를 진 것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만천하에 공개 확인한 것이되, 그렇다고 즉시 죽이지는 않는다.
극악의 죄에 대해서 최고의 징벌을 내림에는 거침없지만, 그렇다고, 인간적으로, 인권적으로 한번더 기회를 주는 셈이다.
이 사형집행유예가 실제로 사형 집행까지 이뤄진 사례가 거의 없다 한다. 상식적으로도 그리 될 것 같다.
사형 선고 받고 후 주어진 남은 여생 2년, 반성안하면 그게 어디 인간이냐?

우리나라는 왠지 이 제도가 있으면 안될 것 같다.
사형받을만큼 죽을 죄를 지을 빌어먹을 인간들이 너무나 늘어날 것 같고, 그들은 그 죽을죄를 짓는 것을 쉽게 생각하고 오히려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왜? 남은 2년동안 삼일절 특사, 광복절 특사, 선거라도 있으면 선거 사면… 그 때 죄를 훌훌 털고 나오면 되고,
만일 사면 기회 놓치더라도, 비선실세 동원해서 사형제 폐지하는 정도는 2년이면 충분하니까.

죄없는 사람을 묻지마 살인하는 또라이들도 죽을죄를 지은 것이겠지만,
죽고 또죽고 다시죽을 죄는 온국민의 등에 비수를 내리꽂고, 믿고 따르던 백성들의 가슴을 난도질 하는 것이다.
2016/11/10 21:54 2016/11/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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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운전할 때 상향등을 켜면
    -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며
    - 과도한 빛반사에 의한 시야 사각지대가 생겨
위험을 초래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운전 상식으로는 맞은편에 운전자나 사람이 없고 외부 조명이 없어 극히 어두운 길을 운전할 때 잠깐 켜는 것이다.
중국 도로교통법에도 [시내도로 주행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향등 사용을 제한하며, 위반시, 벌금 200위안, 벌점 3점 부과]가 명시되어 있다.

그렇지만, 워낙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팽배해있는 것이 중국인지라, 내가 잘보이면 그만, 남이 불편해지는 것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에, 상향등 켜고 야간주행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게 얼마나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일인가… 를 몸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 판단한 것일까?
심천 교통결찰국은 재미있는 단속을 시작하였다.
상향등 켠 차량이 단속되면 그 운전자를 앉혀놓고 상향등을 켜놓은 경찰 단속차량의 불빛을 1분간 바라보게 하는 벌칙을 시행한다.
이렇게 해서라도 근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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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 weibo.com)

우리나라 같으면 당장 인권침해, 시력저하 등등의 논란이 있을테고, 다소 엉뚱해 보이는 조치이지만, 중국에 살다보니 오히려 이런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2016/11/03 22:18 2016/11/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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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관영매체인 CCTV1(中央电视台一) 뉴스는 우리나라의 핫이슈인 최순실씨의 국정간섭사건을 연일 주요기사로 보도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서는 사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亲信干政事件] 또는 [亲信干政门]이라고 칭하는데 [측근의 국정간섭 게이트]라는 의미이다.

 

오늘아침 조간 뉴스에서도 사건을 주요기사로 보도하던데, 다소 흥미로왔다.

- 최순실이 긴급체포 되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다음 뉴스 전해드립니다)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다음 뉴스 전해드립니다.) : 이순간 중국뉴스 청취하고 있는 한국사람으로서 좀 부끄러워짐...

- 손석희의 JTBC 사건을 밝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요, 지금 손석희는 한국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손석희가 JTBC 이후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썰전 등등을 히트시키며 JTBC채널은 인기방송채널로 자리잡았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게다가 TV 나타난 자료화면은 JTBC라는 로고보다 손석희씨 얼굴원샷 화면, 거기다가 이름 석자를 더크게 보여주어, 이채로웠다.

그렇게 연달아 나오는 뉴스와 앵커멘트를 따라가자니, 사건과 현상보다 인물의 대비에 자연스럽게 주목하게 되더라.

JTBC 손석희 모두 자체가 미디어이고 언론인만큼, 한국에서는, CCTV와 같은 인물위주 대비되는 기사배치를 볼 수 없을것이다. JTBC 자기자신이니 안그럴테고, 타방송이나 언론매체는 JTBC 손석희씨가 경쟁매체인지라 더욱 그럴리 없을테니까.

 

신뢰성이라는 잣대로 보면 CCTV에서 보도한 인물들은 등장에 따라 양극단을 달리게 된다.

나를 포함한 우리 민초들이 언제 어느때 위정자를 포함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신뢰했었던가…

곧잘 떠오르지 않고, 되짚어볼 수록 그랬던 적이 아예 없었던 것만 확인하게 되어 답답하다.

 

그는 한국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다…는 앵커의 말이 뇌리에 남는다.

이러다 혹시???

2016/11/02 12:02 2016/11/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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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뻬뻬로데이라고 하는 11월 11월은 중국에서는 双11, 또는 光棍节(꽝꾼지에)이라고 불리우는 날이다. 

光棍节을 굳이 해석하면 독신자의 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날은 온라인 쇼핑이 그 절정을 이루는 날이다.

 

애처로운 쏠로들이 외로움을 달래고자 1이라는 숫자(싱글을 의미)가 4번 겹치는 날에 쇼핑이나 하자...했다는 것이 그 유래라는 설이 있다.

이날에 맞추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많은 품목들이 대폭 할인행사를 실시하는데, 상호 이해가 맞아떨어져 그 거래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taobao.com)의 작년(2015년)의 실적을 보면,

11월 11일 하루동안 거래금액은 912억위안(한화 환산 약 15조원)이었고,

주문건수가 4억6천7백만건에다, 전세계 232개국가에서 주문을 하였다 한다.

1분 12초만에 10억위안(한화 환산 1천6백억원) 돌파, 12분 28초만에 100억위안(한화 환산 1조6천억원) 돌파, 반나절만에 일년전 하루 실적인 571억위안을 돌파…

그야말로 다들 잠안자고 클릭질한거다.

 

올해는 10월부터 双11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얼마의 실적을 기록할지, 2015년의 기록을 과연 몇시간만에 돌파할지 주목된다.

11

판매자 입장에서는 매출 올려 좋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은 것일테지만, 가장 큰 수혜자는 알리바바의 총수 마윈이 아닐까 본다.

하루만에 거래금액 15조원, 거기서 알리바바가 취할 수 있는 이득은 단순한 수수료뿐만이 아닐테니 말이다.

2016/11/01 22:26 2016/11/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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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온라인 쇼핑몰이 발전하고, 이에 따라 택배가 급증하면서, 그로 인해 배출되는 택배 쓰레기가 새로운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택배를 받는 사람은 내용물만 꺼내고 포장재는 버리게 되니, 많은 택배를 포장하는데 사용된 포장재는 결국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

 

2015 한해동안 운송장 기준 207억건의 택배가 발송되었다 한다.

여기에 사용된 포장박스는 99억개, 비닐봉지 826천만개, 천봉지 296천만개, 내부완충재 297천만개,

사용된 테이프는 1695천만미터, 테이프로 지구를 400바퀴 이상 감을수 있다 한.

이것들로 인해 생기는 쓰레기의 양이 무려 400만톤을 넘기에, 이를 해결할 있는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 한다.

 

뭔가 해야겠다 생각하면 강력하게 추진하고, 때로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고안해내는 중국정부.

택배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혜안이 나올지 자못 기대된다.

포장없는 택배 시대가 오려나???

2016/10/31 20:24 2016/10/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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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라는 브랜드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세상에 알려질 무렵. 대다수는 애플폰의 카피캣(모방품) 출현의 해프닝쯤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던 XiaoMi가 이제는 애플, 삼성과 점유율 선두를 다투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어있다.
최근에는 중국브랜드 HuaWei, Oppo, Vivo 등이 오히려 XiaoMi를 역전해 나갔고, 그 뒤로는 Lenovo, MeiZu 등 추격권의 분발이 눈에 띈다.
중국의 스마트폰은 이리 무서울만큼 성장하고, 세계를 잠식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에는 고급, 고품질, 고가폰을 쉽게 사제끼는 계층이 있는가 하면, 사고싶긴 하나 지출할 수 있는 돈이 궁한 계층도 있다.
이에 따라, 공급자 또한 고품질에 뽀대나는 스마트폰을 만들어내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껍데기와 기능은 제법 그럴싸하지만 품질이 뒤쳐지는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체가 있다.
이런 저가폰을 만드는 업체들이 개별로는 비록 영세하긴 하나, 다수가 군락, 생태계를 이뤄, 나름의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소위 山寨市场(짝퉁시장:Black_Market) 이라 불리우는 이 시장은 음지라는 특성상 근거있는 통계를 찾을 수는가 없지만, 그 생산량과 유통규모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 오래전에 한국 가요계 순위챠트에도 길보드 챠트, 길거리 챠트가 있었듯, 스마트폰계의 짝퉁시장에도 나름의 챠트가 있다.
예를 들면, 애플 짝퉁의 판매량 1위, 삼성 짝퉁의 판매량 2위... 하는 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짝퉁시장 챠트에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역시 XiaoMi 이다.
출범 초기 애플의 모조품이라 손가락질 받던 XiaoMi가 이제는 베끼고 싶은 대상이 되어있는 것이다.

XiaoMi(小米)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좁쌀]이고, 그들로 인해 전세계적으로도 낯설지 않게 되어버린 로고가 [MI]이다보니, 그 모조품도 참 재미있다.
아래 몇몇 이미지의 핸드폰들은 그냥 그림만 있는게 아니고 실제 실물로 팔리고 있는 것들이다.

*** DAMI : 大米 (쌀)
dm1dm

*** HEIMI : 黑米 (검은쌀, 흑미)
hm1hm2

*** XIANGMI : 香米 (향이 좋은 쌀)
xm1xm2

*** HAIMI : 海米 (새우살)
hm11hm12

*** BAIMI : 白米 (흰쌀, 백미)
bm1bm2
(그림 출처 : http://www.cnmo.com/)

참으로 다채롭다.
최근 진행중인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팀이 신통찮아 그렇지, 선전하고 있었다면 벌써
QIUMI : 球迷 (축구팬)
이라는 스마트폰이 등장했을지도 모른다.
2016/10/13 21:23 2016/10/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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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부터 심천공안국은 교차로 꼬리물기를 법으로 금지하며, 단속을 시작한다.
적발되면 300위안 벌금에, 벌점 2점. 1년내 3번 적발되면 3번째부터 매번 벌금이 500원으로 불어난다.
사실, 교차로에서 나혼자만 잽싸게 꼬리물기를 하면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다. 
단, 모두가 나혼자만.... 의 생각을 하고 덤벼들기에, 상대에게 해가 되며, 심지어 내 자신에게도 불리해지는 것이다.
이 시행의 가장 이상적인 기대치는 단속 경찰이 없더라도, 운전자 스스로 꼬리물기를 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인데,
단기간에야 되겠나, 단속경찰이 있으면 기다리고, 없으면 진입하고 하는 행태가 당분간 계속될테고
양심껏 진입안하고 가만 기다리고 있으면 뒤에서 쌍라이트에 빵빵거리는거 불을보듯 뻔할테지...
한국도 처음 시행할 때, 참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심천에서는 단기간에 원만하게 잘 정착이 되길 기대하며 두고 보기로 한다.
2016/09/22 23:04 2016/09/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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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7 스마트폰의 배터리 결함 사태 이후, 여러 반응들이 있는 가운데
중국내 스마트폰 강자인 HUAWEI, OPPO, VIVO 의 대응을 견주어 언급한 기사가 있었는데, 사실 기사 내용보다는 그 기사에 삽입된 이미지가 눈길에 와 닿았다.
hw
국가대표 축구팀도 더이상 공한증 없는데, 화웨이는 언제 삼성 추월할래???
(이미지 출처 : http://www.zjiaxiang.com/)

지난번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팀이 한국팀에 2:3으로 석패한 이후, 이제 더이상 공한증 없기로 했나보다.
사실 개인적으로 반기는 얘기다. 실력으로 겨뤄보는 것이 스포츠의 기본이니까.
심리적 요소가 실력을 초월하여 승패에 개입하게 되는거... 그건 정치 아닌가?
2016/09/21 22:59 2016/09/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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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은 한국보다 위도상 훨씬 낮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덥다. 그것도 아주 덥다.
게다가 비가 많은 지역이다보니 끈끈하고 후텁지근하다.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끈적끈적 하다.
한국의 여름과 같은 기온이 한두달 먼저 시작되고, 한두달 늦게 끝난다.
한국기온 30도, 심천기온도 30도라면, 같은 날씨로 봐도 될까?
다르다, 아주 매우 많이 다르다. 습도가 충만히 겻들여진 더위는 기온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밖에 조금만 다니면 일단 옷이 몸에 달라붙는다. 절여지는 느낌이다.

기온이 높고, 습도까지 높으면, 사람은 한없이 낮아진다.

앞으로 15일을 예측한 기상예보 어플의 화면 캡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이라면 이미 여름 지나고 선선해질 무렵의 9월 초중순.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은 좀체 떨어질 줄 모르는데, 비가 안오는 날이 단 하루도 없다.
뭐 이런 날씨가 다있어~!

이 예보의 정확도가 100%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참고 넘어간다.

심천의 여름을 견뎌내려면, 그것도 한국에서 가울,겨울이란 천혜의 계절을 경험하여 신체가 이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첫째 [인내심], 둘째 [포기]를 양껏 싸들고 와야 비로소 그 험한 계절을 생존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시간, 밖엔 비가 오고 있다...
2016/09/05 23:39 2016/09/05 23:39